청와대 내부문건 또 유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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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이 NSC 회의록을 공개한 데 이어서, 이종석 통일부장관 내정자를
겨냥한 청와대 국정상황실 내부 문건이 또 유출됐습니다. 이 내정자에 대한 자질
시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언론에 추가로 공개된 지난해 4월 18일자 청와대 국정상황실 내부 문건입니다.
앞서 유출된 문건과 마찬가지로 이종석 통일부장관 내정자를 겨냥한 내용입니다.
문건은 정동영 당시 NSC 상임위원장이 주재한 사흘
전 회의에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에 관한 협상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린데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당 내에서는 지도부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류를 담은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최성/열린우리당 의원
: 상임위원장직을 과감하게 대통령께 "이 역할은 제가 하지 않겠습니다, 오히려
통일부 장관직에 전념하겠습니다"라는 것이 좋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신학용/열린우리당 의원 : 국회비준동의권과 관계 없다, 한미상호방위조약과 충돌되지 않는다, 즉 국회 경시한 문제가 아니냐 이렇게 따지고 싶습니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 내정자가 사상적으로 편향됐다며 내정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이번 청문회에서 부적격자로 거론이 되면 대통령께서는 장관제청을 취소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 내정자는 문건 유출에 대해 책임자의 한 사람으로 송구스럽다며 사과했고 그러나 제기된 시비들이 대개 사실이 아니지만 부덕의 소치라고 몸을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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