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방북 추진 당시 인권특사도 동행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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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이런 지적이 또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핵 문제가 이란의 핵문제에 가려 실종돼 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최근 이란 핵문제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바람에 북핵 문제가 실종돼 가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하더라도 해결 전망은 희박하다는 전·현직 미 정부 관계자들의 전망을 근거로 이렇게 전했습니다.
포스트는 특히 그린 전 백악관 NSC 선임보좌관의 말을 빌어 북한이 외부 압력을 피하기 위해 회담은 유지하되 합의를 지연시키는 전술을 쓰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린 전 보좌관은 따라서 이제 미국의 선택은 6자 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 포기 결정을 강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와 함께 지난 해 9월 6자 회담 공동 성명 합의 이후 힐 국무부 차관보가 평양방문을 추진할 때 북한이 리프코위츠 북한 인권 특사의 동행에도 동의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측이 방문 기간을 전후해 원자로 가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 것을 북한이 거부해 결국 평양 방문이 무산됐다고 전했습니다.
6자 회담 당사국들은 이
달 중순 쯤 회담 재개를 추진해 왔지만 북한이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에 반발하면서 일정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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