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창시자 마호메트의 풍자만평으로 빚어진 이슬람권 항의 시위가 유럽 내 이슬람 단체와 우익단체들의 충돌양상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파문의 진원지인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는 무슬림 300여명이 마호메트 풍자만평을 처음 실은 율란츠 포스텐 신문사에 대해 항의 시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들이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코펜하겐 북서쪽의 소도시 힐레뢰드에서는 덴마크 국가사회주의 운동 회원 등 우익 과격파 50여명이 무슬림들의 반발을 비난하며 '덴마크인들을 위한 덴마크'를 외치며 한시간 반 동안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영국 런던에서는 무슬림 700여명이 덴마크 대사관 앞에 모여 '마호메트 풍자만평이 무슬림들을 모욕한 것'이라고 외치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지도자들은 폭력 사태로까지 이어진 이번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상호 존중과 대화를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