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간에 외교 각서 문안이 교환됐으나 이런 사실이 1년 넘게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시인했다"는 청와대 국정 상황실의 지난해 4월 문건을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이 공개했습니다.
프레시안은 "외교 안보 정책의 토대가 되는 중요 정보를 누락시킨 것은 대통령에 대한 심각한 부작위에 의한 기망"이라며 "안일한 대미 인식과 자신이 보고싶은 것만 보려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의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관련된 NSC의 기밀 문건 공개로 촉발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NSC와 청와대의 기밀 문건이 여당 의원과 인터넷 매체에 잇따라 공개되면서 유출자와 유출 경위에 대한 다양한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