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입춘추위 절정

공항진

입력 : 2006.02.03 17:24

기온이 떨어지리라는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인줄은 몰랐습니다. 영하 10도만 해도 무척 낮은 기온인데 오늘 서울기온이 영하 14.1도까지 떨어졌거든요. 서울만 놓고 볼때 올 겨울 최저기온입니다. 물론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방이 아닌


기온이 떨어지리라는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인줄은 몰랐습니다. 영하 10도만 해도 무척 낮은 기온인데 오늘 서울기온이 영하 14.1도까지 떨어졌거든요. 서울만 놓고 볼때 올 겨울 최저기온입니다.

물론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방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이렇게 호들갑을 떨 만큼의 추위는 아니었습니다. 찬공기의 영향 범위가 주로 중북부지방에 치우쳤기 때문이죠.

기온도 기온이지만 오늘 아침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는데요. 이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 정말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차가운 날씨였습니다.

" 입춘추위 오늘이 절정 "

어제 이미 전해드린 대로 입춘추위가 만만치 않습니다. 봄을 앞둔 시점이어서 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추위가 더 거세게 느껴지는데요.

계절이 바뀌지 직전인 입춘을 즈음해서는 대륙이 차가워질만큼 차가워졌기 때문에 북쪽의 찬공기의 위력도 강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입춘추위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오래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남쪽의 따뜻한 봄기운이 동장군의 심술을 보고만 있지 않기 때문이죠.

따라서 입춘추위는 오늘 절정에 이른 것으로 보이고 토요일인 내일(4일)부터는 추위의기세가 조금씩약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 토 : 아침까지 강추위, 울릉도,독도에 대설 "

추위가 조금 약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강추위는 강추위여서 토요일 아침까지는 기온이 낮겠습니다.

서울은 -13도, 대관령은 -18도까지 기온이 내려가겠고, 대전 -10도, 대구-8도, 광주 -7도 등 그밖의 지방도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오늘보다 3,4도 오르겠는데요. 오늘에 이어 이틀째 중부지방의 기온이 오후에도 영하권을 맴돌기는 하겠지만 바람이 약해지면서 한결 견딜만 할 것 같습니다.

찬공기가 밀려오면서 서해안과 섬지방에는 다시 눈이 시작됐는데요. 특히 울릉도·독도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대설경보가 내려졌구요. 제주산간에는 10cm안팎의 적지 않은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일 : 물러가는 추위 "

토요일에 비해 일요일은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오후부터는 한결 지낼만 하겠습니다.

아침에는 중부지방의 기온이 -10도 안팎에 머물면서 여전히춥겠지만 한 낮에는 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다만 일교차가 커지는 만큼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한다거나 할 경우에는 각별히 체온관리에 유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토 일 월 화 수 목 금
   
서울 경기
강원 영서
   
강원 영동
   
충청
   
전라
   
경상
   
제주

  토 일 월 화 수 목 금
   
서울 기온
최저/최고
-13/-5 -9/0 -5/1 -3/2 -7/-1 -7/0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