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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고속도로 통행료 1천200원 인상

입력 : 2006.02.03 11:05

10일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평균 4.9% 인상


오는 10일부터 승용차 기준 서울-대전 고속도로 통행요금이 7천500원으로 200원, 서울-부산은 1만8천100원으로 1천200원 오른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원가의 86.9% 수준에 불과한 고속도로 통행 요금을 현실화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통행료를 평균 4.9%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고속도로 통행료 조정은 2004년 3월 4.5% 인상 이후 2년만이다.

기본요금은 800원에서 862원으로, ㎞당 주행요금은 승용차의 경우 39.1원에서 40.5원으로, 4축이상 특수화물차는 65.7원에서 68원으로 상향조정된다.

이에따라 승용차를 기준으로 할때 서울-대전 요금은 7천300원→7천500원, 서울-강릉은 9천300원→9천700원, 서울-북대구는 1만1천600원→1만2천200원, 서울-광주는 1만3천400원→1만3천900원, 서울-부산은 1만6천900원→1만8천100원으로 바뀐다.

다만 요금 산정단위가 100원인 관계로 판교(900원), 하남(800원), 성남(900원), 구리(800원), 토평(700원), 청계(900원), 시흥(800원) 등 서울외곽의 대다수 개방식 구간 승용차 통행요금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돼 종전대로 징수하게 된다.

건교부는 통행요금의 원가보전을 위해 인상률이 8.2%에 맞춰져야 하나 국내 경기 및 서민 경제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 인상률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요금조정으로 도공의 통행료 수입은 2조6천495억원으로 1천349억원 늘어날 전망이며 도공은 현재 15조2천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하이패스 설치확대, 영업소 인력운영 제도개선, 임금인상 억제 등 경영개선 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