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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한나라당 완패' 발언 논란

양만희

입력 : 2006.02.02 13:46

한나라 "엄중 유감"…청와대 "농담성 발언"


노무현 대통령이 1일 여당 원내 지도부와 청와대 만찬에서 여야의 국회 정상화 합의를 "한나라당이 완패한 것 아니냐"고 말한 데 대해 한나라당이 "제 1야당의 입장에서 엄중히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의 엄호성 전략기획본부장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1일 발언은 국민 통합의 중심에 서야 할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여당을 편들고 제1야당의 국회 정상화 노력을 무시한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대통령이 앞으로도 이렇게 처신할 거라면 여당 당적을 빨리 떠나는 게 좋겠다"고 엄 본부장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김한길 원내대표를 치하하면서 농담성으로 한 말이지, 득실을 따져서 한 말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