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여, 오늘 전당대회 예비경선

진송민

입력 : 2006.02.02 10:39

예비경선 득표수·순위 공개방침…'판세' 보일 듯

동영상

<앵커>

열린 우리당이 오늘(2일) 2.18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치릅니다. 이전과 달리 순위와 득표수를 공개하기로 해 경선 판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진송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하루 앞둔 어제 정동영-김근태 두 진영은 일단 노골적인 비난전은 자제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을 겨냥한 물밑 신경전은 여전했습니다.

[박명광/정동영 후보 선거대책본부장 : 제휴투표의 모양새를 통한 배제투표가 횡횡하고 당내 분열과 정파주의를 가속화 시키는 움직임이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습니다.]

[우원식/김근태 후보 대변인 : 인신모독을 하는데..이렇게 되면 손 잡고 나아갈 동지들인데, 평가가 인신모독, 비아냥 이런 것들이 중심이 돼버리면 그 다음은 헤쳐나가기가 너무 어려운 거 아니냐.]

3, 4위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김두관, 김혁규 후보와 40대론을 내건 김부겸, 김영춘, 임종석, 이종걸 후보, 유일한 여성인 조배숙 후보도 예비경선을 통과하기 위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오늘 예비경선은 9명의 경선 후보자 중 본선에 진출할 8명을 뽑습니다.

국회의원과 중앙위원 등 480명이 1인3표제로 투표를 하게 됩니다.

특히 지금까지와는 달리 예비경선의 득표 수와 순위를 모두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는 18일 치러질 전당대회의 판세를 읽을 수 있는 데다 대의원들의 본선 투표에 상당한 영향도 끼칠 수 있는 만큼 정동영-김근태 두 후보로 압축된 당권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