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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차, 내리막서 미끄러져 차량 5대 파손

(강원민방) 노성균

입력 : 2006.02.01 17:20

핸드 브레이크 고장에 의한 사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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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춘천의 한 주택가에서 난방유를 가득 실은 유조차량이 내리막 골목길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자칫 대형 참사를 부를 뻔 했습니다.

강원민방 노성균 기자입니다.

<기자>

전신주는 맥없이 부러져 원룸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습니다.

주택 담장은 완전히 붕괴됐습니다.

[이봉석/춘천시 효자동 : 뭐가 쿵, 하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춘천시 효자동 주택가 골목에서 사고가 난 것은 오늘(1일) 오전 9시 반 쯤.

운전자 없이 주차돼 있던 2.5톤 유조차가 갑자기 내리막 골목으로 돌진했습니다.

사고차량은 50여 m를 그대로 내려온 뒤 전신주를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차량 5대가 파손됐고 2m 높이의 담장이 무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가 밀집지역이어서 대형 사고를 부를 뻔했습니다.

[장ㅇㅇ/사고차량 소유자 : 차 바퀴에 나무를 받쳐놨는데 받침목을 밀고서 내려간 거예요.]

경찰은 핸드 브레이크가 고장 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