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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대설주의보, 미시령 다시 통제

조재근

입력 : 2006.02.01 10:10

밤부터 기온 뚝 떨어져…주말까지 추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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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산간에 어제(31일)에 이어서 오늘 새벽에 또 다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눈이 그친 뒤에 내일 아침부터는 많이 추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까지 내리던 비가 자정을 넘기면서 다시 눈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강릉을 비롯한 영동 중북부 산간 지역엔 새벽 6시부터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고, 7시 30분에는 인제 지역까지 대설 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그러나 낮이 되면서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어서 눈이 비로 바뀌는 지역이 차츰 넓어지고 있습니다.

영동남부와 영월, 정선지역에 내려졌던 대설 예비특보는 가능성이 낮아져 7시 40분에 해제됐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눈은 대관령에 가장 많은 5.4cm가 쌓였고, 속초와 영월에도 2cm 안팎의 적설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30일부터 내린 눈까지 합치면 대관령에는 20cm가 넘는 눈이 쌓여있습니다.

어제 오후 통제가 풀렸던 속초-인제 간 미시령은 12시간 만인 새벽 2시 40분부터 차량통행이 다시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 산간지역에는 앞으로 5~10cm의 눈이, 강원 영서 지역에도 1~5cm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특히 눈이 그친 내일부터는 서울 영하 7도를 비롯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크게 떨어지면서 주말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