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째 인상…5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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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FRB가 기준 금리를 또 인상했습니다.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데 오늘(1일) 발표에는 점진적 금리인상이라는 표현이 없어졌습니다. 그동안 14차례나 계속돼 온
미국의 금리인상이 이제 곧 '멈출' 가능성이 높다는 얘깁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에 보도입니다.
<기자>
그린스펀 의장이 주재한 마지막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오늘 연방기금 금리를 4.25%에서 4.5%로 0.25% 포인트 추가 인상했습니다.
지난 2004년 6월 이후 14번째 금리 인상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연준은 오늘 발표된 성명에서 최근 몇달 핵심 물가 상승률은 비교적 낮으며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지만 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추가 정책이 필요할지 모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성명은 이와 관련해서 지난 2004년 5월 이후 줄곧 사용해 온 점진적 금리 인상 가능성이라는 표현을 삭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14차례나 이어진 금리인상 행진이 조만간 멈출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오른 상원의 인준을 받은 버냉키 신임 연준 의장이 주재할 오는 3월 첫 회의가 한차례 더 금리를 올릴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 18년 반 동안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를 이끌어 왔던 그린스펀 의장은 오늘로 공식 퇴임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그린스펀이 사상 최장기 호황을 창출해낸 반면에 재정적자와 부동산 가격 급등 같은 문제를 뒤로 남기고 떠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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