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30일 사립학교법의 재개정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키로 하고,2월1일부터 국회를 정상화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정기국회 종료일인 12월9일 우리당의 사학법 강행처리 이후 계속돼 온 한나라당의 등원 거부와 국회 파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30일 사립학교법의 재개정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키로 하고,2월1일부터 국회를 정상화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정기국회 종료일인 12월9일 우리당의 사학법 강행처리 이후 계속돼 온 한나라당의 등원 거부와 국회 파행은 53일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는 북한산을 등반하며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두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재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 교육위원회와 해당 정책조정위원회에서 논의키로 했으며,그 외 미해결 현안은 국회 등원 후 협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국회 정상화에 따라 그동안 미뤄졌던 장관 인사청문회도 다음달 10일 이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회담 결과에 대해 “국회 정상화에 동의하며,사학법 재개정안이 심도있게 심의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초·중·고교에 개방형 이사제 도입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재개정 논의 과정에서 국회가 공전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
한나라당은 이미 예정된 사학법 장외투쟁 일정에 대해서는 31일 최고위원회의
등에서 결정키로 했다.
귀성―귀경길 인터넷이 뚫었다
이번 설 연휴는 사흘로 예년보다 짧았지만, 심각한 '귀성·귀경전쟁'은 없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운전자들이 앉아서도 교통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앞으로 옛날과 같은 명절 교통전쟁은 점차 없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운전자들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무선인터넷과 도로공사 도로정보 자동응답전화(ARS)로 교통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정체구간을 요리조리 피해다녔다.
실제로 지난해 설에는 귀성차량의 47%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했는데,올해에는 35%로 확 줄었다.
귀경차량의 경부고속도 이용율도 33%로 지난해 40%를 밑돌았다.
나머지는 중앙·중부·제2중부·중부내륙·서해안 고속도로와 국도로 분산된 셈이다.
도로공사 집계에 따르면 이번 설(27∼30일 오전)의 휴대전화 무선 인터넷 이용 건수는 95만 6002건으로 연휴기간이 나흘이었던 지난해 77만 8836건보다 23%나 늘었다.
물론 27일과 28일 평소보다 많은 66만여대의 차량이 한꺼번에 서울을 빠져나가
몇몇 상습 정체구간에서는 거북이 운행이 이어졌다.
지하철에 노약자 전용칸 생긴다
앞으로 전국 지하철 전동차에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전용칸이 마련된다.
또 휠체어나 유모차에서 내리지 않고 탈 수 있는 저상버스 도입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건설교통부는 장애인,노약자,임산부,어린이 등을 위한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 지난 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지하철 역사의 개축 및 신설시 안전문제가 있는 휠체어 리프트 대신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 또는 안전펜스를 설치해야 하며 신규로 제작되는 전동차의 경우 1량을 교통약자 전용구역으로 지정하고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전용공간을 2곳 이상 둬야 한다.
이밖에 시장 및 군수는 반드시 저상버스를 도입해야 하며 항공기와 선박도 휠체어 이용자들을 위해 0.8?V 이상 통로폭을 확보하고 보관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건교부는 "현재 교통약자는 총 인구의 25.6%에 이르고 있지만 기존 시설은 건강한 성인에 맞춰져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 5개년(2007∼2011년)계획'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시행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1일부터 일과 후 진료 진찰료 30% 더 내야
내달 1일부터 의료기관에서 평일 오후 6시,토요일 오후 1시 이후에 진찰을 받을 경우 진찰료를 더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 적용 기준·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야간 진찰료 가산 시간이 평일 오후 8시,토요일 오후 3시였던 데서 각각 2시간씩 앞당겨진다.
진찰료 가산 시간 이후에 진찰을 받으면 진찰료가 30% 늘어나게 된다.
병·의원의 경우 2388∼4569원,약국은 684∼2340원을 더 내야 한다. 이는 직장인 등의 야간 진료 수요를 감안한 것.
그러나 총 진찰료가 1만5000원 이내일 경우 환자 본인이 내는 부담금이 3000원으로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감기 등 가벼운 질환으로 야간 진찰을 받을 경우는 환자 부담에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비디오아트
창시자 백남준 씨 별세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가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74세.
백씨는 이날 저녁 8시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파트에서 부인 구보타 시게코씨와 간호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가족들이 전했다.
백씨 조카인 겐 하쿠다씨는 백씨의 사인에 대해 '자연적 원인'이라며 "장례식은 수일 후 뉴욕 맨해튼 메디슨 애비뉴의 프랭크 켐벨 장례식장에서 거행될 예정이고,유해를 한국 또는 미국에 안장할지 여부 등 구체적인 장례절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1932년 서울에서 태어난 백씨는 일본 도쿄대학과 독일 뮌헨대·프라이부르크대 등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한 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예술활동을 벌였다. 1960년 '피아노포르테를 위한 연습곡'을 발표할 당시 그는 무대 아래로 뛰어내려가 넥타이를 자르는 등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1963년 독일에서 첫 개인전을 열어 비디오 예술의 창시자로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은 데 이어 1969년 미국에서 샬롯데 무어맨과 공연하면서 비디오 아트를 예술 장르로 편입시킨 선구자라는 평을 듣기 시작했다.
이어 1984년에는 파리와 뉴욕을 통신위성으로 연결하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기획·지휘했으며 1993년 베니스 비엔날레 대상을 수상했다.
1996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몸의 왼쪽 신경이 마비된 백씨는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으로
같은 해 독일 '포쿠스'지가 선정한 '올해의 100대 예술가',1997년 독일 경제월간지
'카피탈'이 선정한 '세계의 작가 100인'에 들었다.
조선일보
한때 ‘북 권력 2인자’ 장성택 2년만에 컴백
2004년 초부터 공식석상에서 사라졌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 장성택이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한때 ‘북한 권력 2인자’로 불리던 인물이다.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사법·검찰·공안기관까지 관장하다 2004년 초 갑자기 한직인 노동당 하부학교 책임자로 물러났다.
그런 장 부부장이 지난 28일 저녁, 북한 최고 권부인 국방위원회가 설을 맞아 주최한 경축공연에 나타났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2002년 김 위원장의 직접 지시를 받고 경협시찰단으로 남한과 각국을 시찰했던 인물”이라며 “이번에도 그런 쪽의 활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부부장은 이번에 복귀하면서 ‘근로단체 및 수도건설부 제1부부장’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조작논문' 공저자 '난몰랐다' 이구동성
논문조작 사건의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검찰 소환이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대 징계위에 회부된 논문 공저자들이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하고 있어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된다.
30일 서울대에 따르면 2004년과 2005년 사이언스 게재 줄기세포 논문에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교수 7명은 징계위에 제출한 경위서에서 한결같이 "나는 상황을 잘 몰랐고 다른 사람들에게 속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편 것으로 확인됐다.
논문 총책임자로 서울대 수의대 연구팀을 이끈 황우석 교수는 '줄기세포가 바꿔치기됐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어떻게 된 일인지 몰랐다. 나는 속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 수집과 논문 작성 등 실무를 총괄했던 수의대팀 2인자 강성근 교수는 "영어에 능통하다는 이유로 논문 작성과 초고 준비 등을 맡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고 서울대 관계자는 전했다.
반면 안규리 교수는 "내가 마치 외부에 '대변인'인 것처럼 알려진 것은 오해"라며 "정확한 경위를 모르는 상태에서 '부당한 공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 나섰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자문'을 했던 이병천 교수는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고 책임을 느낀다"며 반성의 뜻을 보이면서도 "나는 동물복제만 했다. 아는 바가 별로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논문의 공동교신저자인 문신용 교수 역시 조작 경위에 대해 아는 바가 없고 2005년 논문에 공저자로 실린 것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관련 교수 모두 '잘 몰랐다'거나 '별로 한 일이 없다'고
하는데 훈장 받을 때 공적조서에는 어떻게 기록돼 있는지 봐야겠다"며 "훈장
크기대로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쓴소리를 했다.
한겨레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추진
학생들에게 교육 선택권을 주고, 이를 정부가 지원하는 ‘바우처 시스템’이 국내에도 도입된다.
정부는 내년부터 도시 저소득 지역과 농어촌을 중심으로 방과후 학교에 이 제도를 도입한다.
이는 방과후 교육 혜택의 당사자인 학생들에게 직접 쿠폰(수강권)을 줌으로써 비영리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학교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 관계자는 30일 “바우처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위주로 지원 방식을 바꿔 수요자의 선택권을 중시하자는 발상”이라며, 2007학년도부터 우선 도시 저소득층 지역과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방과후 학교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방과후 학교의 강의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학생들에게 지급해, 학생들이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일보
軍탄약고 괴한 침입 경보 울려도 몰랐다
설 연휴 직전 경북 영천시 군부대에서 탄약고가 털릴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군경에 따르면 27일 오전 4시30분께 경북 영천시 오미동 육군 50사단 예하 모 연대에 복면을 한 괴한이 침입했다.
이들은 부대 외곽을 둘러싼 철책 3군데와 탄약고 철책 1군데를 절단하고 탄약고 문을 열던 중 경보음이 울리자 달아났다.
탄약고에는 총기류는 없었지만 5.56㎜ 소총탄 3,600여발 등 5,000발이 넘는 교육용
실탄이 보관돼 있었다.
경향신문
국민 57% “北 무력도발 가능성 없다”
국민의 절반 이상은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0% 이상이 통일정책 추진과정에 국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연구원이 지난해 6월22일부터 7월30일까지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면접조사, 30일 발표한 ‘2005년도 통일문제 국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에 대해 ‘별로 없다’(35.7%), ‘전혀 없다’(21.3%)는 응답이 전체의 57.0%로 조사됐다.
‘북한은 우리에게 어떤 대상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의 64.9%가
‘협력 또는 지원대상’이라고 답변했다. ‘경계 대상’(20.9%), ‘적대 대상’(10.2%)
등 부정적 인식은 31.1%에 그쳤다.
국민일보
지율스님,잡곡밥에 기력회복 보약 섭취
천성산 터널공사를 방해하며 5회에 걸쳐 370여일 동안 단식투쟁을 벌여온 지율(48)스님이 최근 광주 원광대한방병원에 입원, 꺼져갔던 생명을 되찾고 있다.
지율스님은 지난 27일 오후 5시께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광주시 남구 주월동 원광대 한방병원으로 옮겨졌다.
지율스님의 주치의 권영달 재활의학과 교수는 검진이 끝난 뒤 “혈액검사 결과
빈혈이 매우 심하고 몸의 면역 기능이 크게 떨어져 있다”면서 “스님의 근육이 심하게
위축돼 혼자 보행할 수 없는 상태이고 말도 정상인처럼 또렷이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1,2인가구 추가공제 폐지 근소세 최고 35만원 는다
내년부터 1인 또는 2인 가구의 근로소득에 대한 추가 공제 혜택이 없어진다.
이 조치로 소득 수준에 따라 1인 가구는 연간 세금이 8만∼35만 원, 2인 가구는 4만∼17만5000원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2004년을 기준으로 근로소득세를 내는 1, 2인 가구는 약 284만 가구로 추정된다.
또 금융회사 뮤추얼펀드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배당투자소득에 대한 과세비율도 높아진다.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 및 사회안전망 구축’에 필요한 10조5000억 원의 추가 재원 마련을 위해 최근 국무총리실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비과세 축소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재경부는 우선 1, 2인 가구에 대한 추가소득공제 혜택을 없애 연간 5000억 원을
마련키로 했다. 내년 초 이뤄지는 올해분 근로소득 연말정산 때부터 공제금액이 줄어들
전망이다.
덧말
기독교대한복음교회(총회장 나명환 목사)가 교단 창립 70주년을 맞아
과거 친일행적을 회개해 관심을 모았네요.
복음교회는 “초대감독 최태용 목사가 창씨개명을 하고 친일잡지 ‘동양지광’ 1942년 10월호에 일문(日文)으로 ‘조선기독교회의 재출발’이라는 친일논설을 기고했다”며 “앞으로 하나님과 민족, 역사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교단이 되겠다”고 고백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