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년 첫 개인전서 TV와 예술 '접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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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고 백남준 선생은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 세계가 인정하는 '20세기의 위대한 예술가 중 한 사람'입니다.
그의 예술세계를, 신우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TV와 예술을 접목시킨 비디오 아트는, 1963년 독일에서 열린 32살 백남준의 첫 개인전에서 시작됩니다.
일본에서 미학과 문학을, 독일에서 음악을 공부하면서 기존 예술의 한계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김홍희/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 예술과 삶이 함께 엉켜 있었습니다. 그런 작가적 실험정신, 아방가르드
정신이 강했다고 봅니다.]
곧이어 뉴욕으로 진출한 그는 자기 파괴와 재창조를 거듭하는 향위예술로 세계의 주목을 받습니다.
1984년의 인공위성 연결작품 <굿모닝 미스터 오웰>로
'20세기 위대한 예술가' 반열에 오른 백남준은 그제서야 전쟁으로 떠났던 고국을 34년
만에 찾습니다.
86아시안 게임 프로젝트 <바이바이 키플링>, 88서울 올림픽 인공위성 쇼 <세계는 하나>는 그가 조국에 바친 헌정작품.
89년 프랑스는 프랑스 혁명 200주년 기념전을 백남준에게 맡겼고, 93년 베니스
비엔날레는 그에게 대상을 시상합니다.
10년 전 뇌졸중과 반신불수의 고통을 안게됐지만, 그는 그 한계마저 극복해냅니다.
97년에 무려 5번, 2004년까지 거의 매년 전시회를 계속합니다.
[서울
전시 인사말 (2004년 7월) : 제가 몸이 좀 좋지 않아서 가지는 못합니다. 몸은 여기
있지만 마음은 서울에 있으니 제 정성만은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백남준은 갔으나, 그의 예술혼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고 백남준
씨의 서울 조문소는 내일(31일) 덕수궁 미술관에 설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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