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연휴 잊은 땀방울…경기 회복 '훈풍'

김광현

입력 : 2006.01.30 08:35

반도체·철강업체 등 수출호조로 연휴 반납

동영상

<앵커>

유난히 짧은 올해 설 연휴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현장은 여전히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넘치는 일감이 고향에 못 가는 서운함을 조금 달래줬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달 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경기도 파주의 LG필립스 LCD 공장.

전체 근로자 3천명 가운데 2천명이 설 연휴도 잊은 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특수 등을 앞두고 수출 주문이 밀려 들고 있어 매일 42인치 LCD 1만 2천대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허만복/LG필립스 LCD 이사 : 월드컵과 동계 올림픽 특수를 대비해서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연초 기업들의 해외 배송주문이 몰리면서 물류업체 직원들에겐 설 명절이 대목입니다.

이 물류센터의 경우 전체의 3분의 1인 1백여 명의 직원들이 평소와 다름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30% 이상 할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위세웅/특송업체 직원 : 올해는 꼭 내려갈 생각이었는데 물량이 급증해서 내려가지도 못하고 바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수출을 떠받치고 있는 반도체와 철강업체 등도 일찌감치 설 연휴를 반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