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쿼터 축소 대응 노력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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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 데로 지난주 정부의 전격적인 스크린 쿼터 축소 발표에, 올해 우리 영화계는
적지않은 시련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영화인들, 제작 현장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김희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연기를 하는 배우들과 감독의 입에서 허연 입김이 그치지 않습니다.
예기치 않았던 눈이 오면서 강도 얼어
붙어, 얼음을 깨느라 중장비까지 동원됐습니다.
[이문식/영화배우
: 늦가을 배경인데 눈이 앵글에 잡히니까 눈도 치우고 얼음도 깨야 하고...]
현장 상황이 바뀌면서 없던 대사가 만들어 지기도 합니다.
[오달수/영화배우
: 아저씨 첫 눈 왔어요라는 대사를 넣었었죠. 눈으로 현장 그림이 바뀔까봐, 원래는 없던 대사거든요.]
관객들의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되는 해외촬영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해 한국영화 전체 개봉작 83편 가운데 10편이 해외촬영으로 현장감을 높였습니다.
[오동진/영화평론가
: 실제로 이렇게 만든 영화가 미학적 측면에서 뛰어나고 관객들에게도 어필하고 있고요.]
평균 6개월 정도의 제작기간이 필요한 영화의 특성상, 봄 여름에 개봉되는 영화의 대부분은 한겨울에 촬영이 진행됩니다.
더 나은 영화를 위한 스크린밖 노력이 한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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