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책은 물타기일 뿐" 반발..."현실 인정해야"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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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 축소에 대한 후속대책으로, 정부가 한국영화 지원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그렇지만
영화인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김희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스크린쿼터 축소에 대한 후속책으로 정부는 한국영화발전기금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영화발전기금은 내년부터 5년에 걸쳐 4000억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기금은 당장 내년부터 한국영화 제작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정동채/문화관광부장관
: 국고 2천억원과 영화 상영관 입장료의 5% 부과금으로 얻어지는 2천억원으로
조성될 것이며...]
영화산업의 다양성을 위해 예술영화관을 100개로 늘리고, 극장과 제작사간 수익분배율을 조정해 제작 여건을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인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미국의 요구안을 고스란히 수용한 마당에 지원책은 물타기에 불과하다며 반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화계 스스로도 자생력을 키워 무한
경쟁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보호의 울타리에서 안주할 수만은 없다는 현실론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대책은 영화계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지만, 기금조성과 관련해 극장업계 등에서 난색을 표해 약속이 이행될지는 지켜봐야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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