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출 지난해보다 1~20% 증가…택배물량도 3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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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올 설 대목에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체들은 경기 회복세를 실감했습니다. 재래시장에도 모처럼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 이런 활기 골고루 계속됐으면 합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 매장은 귀향 막판까지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한 병에 3백만원이 넘는 와인, 2백만원이 넘는 장뇌삼 세트같은 호화 선물들은 동이 나다시피했습니다.
갈비와 굴비도 지난해 보다 40% 이상 값이 올랐지만, 찾는 손님이 늘었습니다.
실제로 백화점들의 설 대목 매출은 지난해보다 1~20%씩 늘었습니다.
[윤현식/롯데백화점 직원
: 올해는 예상했던 것 보다 매출이 훨씬 높게 나타나서 분위기가 한층 고무되어 있고요,
갈비나 굴비같은 고가 선물세트가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택배사들의 선물 배달 물량도 30%가량 늘었습니다.
비싼 물건이 아니더라도 선물을 꼭 보내겠다는 여유있는 마음들이 늘어난 덕입니다.
[오봉희/CJ
GLS팀장 : 선물세트 류도 작년보다는 좀 저가수준의 선물세트 류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재래 시장도 설 준비를 하러 나온 사람들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김이
오르는 떡이 끊임없이 만들어 지고, 상인들은 밀려오는 손님에 쉴 틈이 없습니다.
[안복순/시장 상인 :
주문도 많이 나가고 선물용... 많이 잘 돼요.]
그렇지만, 품목별로 매상 격차는 커서, 옷 시장같은 곳은 설빔이 사라지면서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조중희/서울
남대문시장
상인 : 어제도 개시도 못하고 가고, 오늘도 현재까지는 개시도 못하고 있어요.]
재래시장의 고전은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증시 활황과 5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기업 상여금이 설 경기 상당 부분을 받쳐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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