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커비 주한 미국대사관 총영사는 한국인의 미국비자 문제와 관련해 "모든 절차가 잘 진행될 경우 한국이 2008년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가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낙관적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총영사는 YT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만 미국 비자 거부율 3% 미만인 상태가 2년간 유지되는 등 몇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가입한 나라 국민은 90일 단기 방문 비자에 한해 비자를 면제받게 됩니다.
커비 총영사는 "올해와 내년 비자거부율이 3%미만이 되고 생체 인식 여권이 도입되면 조건상 한국이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다"면서, "언제 한국이 미국비자 면제국이 될지 확실히 말할 수 없지만 2008년에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커비 총영사가 원론적인 언급을 하며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으로 이해한다"며 "필요조건을 모두 충족해도 미국 국토안보부의 반대가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