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은 계속돼야"…'분리 대응 전략'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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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시 미 대통령이 북한의 위조지폐 문제를 놓고 타협할 의사가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다시
한 번 강경한 입장을 확인한 것인데, 그러나 6자 회담은 별도로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오늘(27일) 특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위조지폐 문제에 대해 타협이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우리는 북한에 대해 우리 돈을 위조하지 말라고 공격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북 금융제재는 경제제재가 아니라 불법으로 번 돈을 차단하는 조치라고 말해 정치적 의도가 없는 순수 사법조치임을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위폐 문제와 관련한 갈등에도 불구하고 북핵 6자 회담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우리는 6자 회담이 계속되기를 원합니다. 6자 회담이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위조지폐 문제는 타협하지 않지만, 이 때문에 6자 회담이 좌초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힐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이 돈세탁과 관련한 국제기준을 지키겠다는 암시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맥클레런 대변인도 어제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하기를 원하는 징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발언들로 미뤄 부시 대통령의 오늘 북한
관련 언급은 대북 금융제재와 6자 회담을 분리하는 전략이 일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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