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불은 23평 아파트 가운데 거실 일부와 가구 등을 태운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2분만에 진화됐다.
숨진 이씨와 아이 등은 별다른 외상없이 안방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외부로 탈출하려던 흔적은 없었고 안방 문도 열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불은 거실에서 시작됐으나 인화성 물질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화재당시 아파트 유리창이 깨져 나간 것은 가스폭발이 아니라 화재로 인한 고열에 유리창이 깨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안방문이 열린 채 이씨 등이 쓰러져 있던 점 등으로 미뤄 방안에 있던 이씨가 방문을 열어보다 거실에 꽉찬 연기를 들이 마시고 외부에 구조요청조차 못한 채 곧바로 정신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숨진 이씨 등에 대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전기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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