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휴대전화 스팸 단속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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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전화 스팸, 참 골칫거리죠. 신고를 해야 단속이 이루어지는 기존방식은 별
효과가 없었는데요. 그래서 정부가 이른바 '덫'을 놓기로 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 스팸 단속 시스템'은 사용자가 없는 휴대전화번호 1천개가 덫의 역할을 합니다.
이동통신사로부터 받은 주인 없는 번호에 스팸이 전달되면 시스템에 자동으로 저장되고 분석되는 방식입니다.
[저장된
스팸전화 : 일대일 보이스채팅을 원하시면 수신된 번호로 전화주세요.]
덫에 걸린 스팸이 불법으로 판명되면 곧
바로 해당번호를 차단하고 수사당국에 통보됩니다.
[임재명/한국정보보호진흥원
팀장 : 신고했을 때 보면 약간의 시간을 가지고 신고를 해주십니다. 그런데 이것은
실시간으로 탐지가 되기 때문에, 향후에는 실시간 차단까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스팸은 신고가 들어와야 단속이 가능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하루 발생하는 휴대전화 스팸은 2천 7백여
만건, 그러나 실제로 신고되는 건 1천여 건에 불과했습니다.
[서희승/서울
반포동 : 신고를 하고 싶어도 어디에다 해야 될 지 잘 모르겠고요. 그렇기 때문에
딱히 전화를 해서 방지하는 것도 잘 안하게 되고 오면 바로 지우는 편이죠.]
하지만 자동적발하는 새 시스템도 발신자 번호가 변조된 스팸은 신속한 추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통신사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정보통신부는 이메일을 통해 뿌려지는 각종 스팸메일을 자동 적발하는 시스템도 곧 개발해
불법 스팸을 강력 단속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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