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종합 어시장, 저렴한 가격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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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종합 어시장은 2400여 평 규모로, 700여 개 점포에서 400여 종의 각종 수산물들을 일년 내내 판매하고 있습니다.
싱싱할 뿐 아니라 가격도 대형할인마트나 재래시장보다 10에서 15%
정도 저렴합니다.
농어는 1kg에 2만 원, 우럭은 1만 오천 원, 광어는 2만
원입니다.
반짝반짝 빛깔이 아름다운 은갈치는 8마리에 2만 원.
꽃게는 1kg에 1만 오천
원 정도입니다.
요즘엔 설을 맞아 제수용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한 아주머니는 차례상에 올릴 농어를 3마리에 2만
원, 민어는 한 마리에 1만 원을 주고 샀습니다.
[박부선/인천시 남구 도화동 :
여기서 파는 물건은 국산이어서 참 좋다. 제사상에 쓰는 것은 여기 와서 주로 많이 산다.]
간재미는 1kg에 1만 원입니다.
동태전을 만드는 두툼하게 썰린 국산 동태포는 1kg에 8천
원, 참조기 25마리에 2만 원 정도입니다.
각종 젓갈들은 설 선물로 인기입니다.
어시장의 별미는 직접 고른 생선을 가게에서 바로 만들어 주는 즉석회!
4만 원 정도면 4인 가족이 배부르게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최혜숙/인천시 남구 학익동 :
내가 눈으로 직접 보고 회를 뜰 수 있다는 거, 좋을 걸로 고를 수 있다는 게 좋잖아요. 횟집가면 못 고르잖아요.
주는 대로 먹잖아요.]
회는 어시장 뒤편에 있는 횟집에서 야채 가격만 추가로 주고 먹을 수도 있습니다.
[연안부두 와서 금방 회를 떠서 먹으니까 정말 맛있네요.]
흐물흐물한 생선살이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물메기탕도 이맘 때면 인기입니다.
[최철규/인천시 부평구 :
이 생선이 물메기인데 아주 싱싱하고, 양도 넉넉하고 맛있어요.]
인천 종합 어시장은 지난 해 25억 원을 들여 개장 30년 만에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바닥!
물이 잘 빠지지 않던 시멘트 바닥에서 타일로 전면 교체하면서 다니기가 한층 편해졌습니다.
[박순덕/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
너무 깨끗하고 청결하고 좋아요. 생선가게는 원래 바닥이니 천장이니 지저분한데, 여기는 깨끗해서 오면 기분이 좋다.]
거미줄처럼 얽혀있던 천장의 전선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지런한 형광등은 수산물을 더 싱싱하게 보이게 합니다.
[이승부/인천
종합 어시장 대표이사 : 시장 환경개선 이후 젊은 고객층 증가했어요. 매출도 20~30% 이상 늘어난
것 같아요.]
오는 4월부터 재래시장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승부/인천
종합 어시장 대표이사 : 수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현지에서부터 고객에 직송하는 방식 계획.]
지역 관광명소로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어시장 바로 뒤에 1700여
평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했습니다.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 보고, 저렴한 가격으로 즉석 회도 맛볼 수 있어서 더욱 즐거운 인천종합
어시장.
대형마트와 달리 재래시장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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