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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인근서 30대 자살하겠다며 잠적

(강원민방) 박동환

입력 : 2006.01.26 07:43

가족에게 메시지 남겨…경찰,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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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강원랜드 카지노장에서 자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30대 전직 은행원이 카지노장 부근에서 자살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종적을 감췄습니다.

강원민방, 박동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2일 오후.

전직 은행원인 39살 손모 씨가 가족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남기고 잠적했습니다.

가족들의 신고에 따라 당국이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강원랜드 카지노 인근에서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손 씨의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담당 경찰 : 대상자가 차량이 없기 때문에 멀리 이동은 못했을 거라고 보고 부근을 중심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119구조대원들은 강원랜드 주변을 이틀째 수색했지만 손 씨의 행방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손 씨가 최근 강원랜드 카지노를 수시로 드나들었고 잠적 당일에도 카지노에서 게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담당 경찰 : 2004년 11월 27일부터 현재까지 120여 회 출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강원랜드 주변과 인근 산악지역을 대상으로 손 씨 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