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뇌질환을 앓고 있는 영국의 한 여성이 안락사를 법으로 금지한 영국을 피해 스위스에서 안락사를 택했다고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은퇴한 의사인 앤 터너 박사가 67세 생일을 하루 앞둔 날 스위스 취리히의 한 아파트에서 세 자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치사량의 바르비투르산염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너는 지난 2002년 배우 더들리 무어의 목숨을 앗아간 난치성 퇴행성질환인 진행성 핵상마비증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터너는 죽기 직전 영국에서 안락사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