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25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주한 미대사관측이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 재무부 대표단이 우리 정부에 북한 위폐 관련 대북 압박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힌 것은 정확하지 않으며 부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논평은 "미 대사관측 보도 자료는 한미 양측간 논의 내용을 일부 과장하는 등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지 않다"면서 미국측이 "우리 정부에 구체적인 조치를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요청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논평은 이어 "미 재무부팀이 우리측과의 협의 결과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은 보도 자료를 낸 것은 한미간 사전 양해에 비춰 적절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대사관측은 외교부 당국자에게 전화를 걸어 "재무부 대표단이 일방적으로 보도자료를 만들어 내 줄 것을 요청하다 보니 일이 이렇게 됐다"며 미안하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