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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노대통령, 야당·국민 저항에 후퇴"

입력 : 2006.01.25 13:22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25일 노무현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당장 증세를 검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야당의 지적과 국민들의 저항 여론에 부딪쳐 당초 증세 추진 입장에서 후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다만 뒤늦게라도 대통령이 후퇴한 것은 다행한 일"이라며 "정부가 무리한 세출 규모를 정해놓고 씀씀이를 맞추기 위해 증세를 하면 국민적 저항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데도 그 탓을 한나라당으로 돌리고 국민의 몰이해로 여기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아파트값 상승을 '일시적 현상'으로 진단하고 추가 정책을 통해 반드시 가격 인상을 막겠다고 밝힌데 대해 "훈장까지 준 8.31정책을 내놓고도 아파트값이 오르는 것을 일시적 현상으로 볼 수 없다"며 "결국 정부 정책에 구조적 잘못이 있고, 국민적 신뢰도 얻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