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컴퓨터 정밀분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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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줄기세포 조작의 실체를 밝혀줄 결정적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김선종 연구원의
노트북을 압수했습니다. SBS가 단독으로 취재한 압수수색 현장 모습부터 공개합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4일) 오전 9시쯤 김선종 연구원의 아버지 집에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검찰수사관 : 김선종씨 어디 가셨어요?]
[김 씨 어머니 : 병원에요.]
[검찰수사관 : 다시 오시나요?]
[김 씨 어머니 : 예.]
수사관들은 곧바로 김 연구원이 머물던 방에서 노트북 컴퓨터를 찾아냈습니다.
[검찰수사관
: 이게 김선종 씨 노트북이에요?]
[김씨 어머니 : 예.]
지난 12일 김 연구원 본인 집을 압수수색했을 때는 찾아내지 못했던 노트북입니다.
검찰은 이미 미즈메디병원 연구원들로부터 "김
씨가 지난해 8월, 병원 컴퓨터에 있던 줄기세포 파일들을 노트북에 옮겨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수사팀 간부는 "1차 압수수색에서 김
씨가 줄기세포 자료를 다른 곳으로 빼돌린 것으로 보여, 연고지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관들은, 노트북 외에도 김씨가 지난달 귀국한 뒤부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데스크탑 컴퓨터도 압수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이 두
대의 컴퓨터에 줄기세포 배양과 관련된 중요 파일들이 들어 있을 것으로 보고, 즉각 정밀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이미 확보한 서울대 권대기 연구원의 실험노트와 김선종 연구원의 배양노트를 비교 분석하면, 누가 어떻게 가짜 줄기세포를 만들어 냈는지, 조작 과정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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