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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뿐 아니라 검찰의 고위 간부들도 윤상림씨와 돈거래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검찰이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왜 지금에서야 털어놨는지, 시선이 곱지가 않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기자들에게 묻지도 않은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브로커 윤상림씨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검찰 고위 간부 출신 변호사 2명이 윤씨에게 수천만원씩 건넨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돈거래 당시 두 사람은, 각각 지방검찰청 검사장과 부장검사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 가운데, 부장검사 출신을 어제(23일)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변호사 역시, 다른 관련자들처럼, "윤씨에게 돈을 빌려 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곧 검사장 출신 변호사도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광식 경찰청 차장을 비롯해 곳곳에서 이번 수사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자 이례적으로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이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검찰은 발표문을 통해 거래한 거물급 인사만도 43명으로 워낙 많고, 당사자들이
모두 대차 관계라고 변명해 실체 규명에 어려움이 크다고 해명했습니다.
최광식 차장에 대해서는, 윤씨와의 거래 외에도 2000년 이후 비리 의혹 전반을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최 차장을 이번주에 부르기 어렵다고 말해 소환이 설
연휴 뒤로 미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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