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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 정부청사 앞 활어 투척 시위

한승구

입력 : 2006.01.24 17:04

어민 일부 해수부 앞서 8일째 단식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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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라카이트 그린 파동을 둘러싸고 어민들이 정부의 미숙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송어와 넙치 수백 마리가 곳곳에 뿌려져 있습니다.

도로 가장자리로 치워진 뒤에도 일부는 숨이 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24일) 오전 10시쯤 어민 40여 명이 정부종합청사 앞에 송어와 넙치 2톤을 뿌리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지난 해 7월 정부가 성급하게 중국산 활어에서 발암의심 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고 발표해 매출이 급감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팔지 못하고 남은 물고기들을 정부가 사 들여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시위 참석 어민 : (정부가)수매를 해서 유통을 원활하게 하고 말라카이트 이전 단가에서 우리가 판매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그걸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 어업지원 특별 자금 대출과 수입 물고기에 대한 원산지 관련 규정도 더 엄격히 적용해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어민 가운데 일부는 해양수산부 앞에서 8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물고기를 던진 어민 40여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