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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열린 우리당 신임 원내대표 기자회견

진송민

입력 : 2006.01.24 15:30

예상보다 큰 표차로 당선


<김한길 원내대표>

박빙이라 해서 초박빙인줄 알았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농담으로 아들놈 때문에 됐다고 한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저를 찍었던 배기선 의원 찍었던, 우리당 의원들 모두를 모시고

똑같이 대하겠다. 제대로 한번 해보겠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우리당 의원 가슴속에 응어리 진 고여있는 기름에 점화시켜

우리 스스로 먼저 불타 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오늘 많은 말씀을 드려서 더 드릴 말씀이 없다.

조금 전에 원혜영 원내대표 대행으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은

것이 있다.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관련, 구정 이전에 청문회를

마쳤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야당 대표와 인사하는 과정에서

야당 입장 들어보겠다.

 

-사모님한테 전화 받으셨나

=조금 전에 했다. 어진이 잘 달래라고 했다. 걱정스러운 얼굴로

그렇게 말한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큰 표차 나오도록 지지해준 의미

=우리당이 패배의식으로부터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는데

공감이 컸으리라 생각한다. 요즘 우리당 처한 상황에 대해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이대로가서는 안된다는 것은 다같이 실감하고

있는 것 같다.

 

-야당 대표 만나서 사학법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말씀드린 바와 같다. 개정안을 내면 개정안 놓고 국회 정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토론할 것이다.

 

-대표님이 되면 당내 의원들 피곤해 질 거다라는 얘기있는데

그렇게 하시겠다고 했는데 뭘 힘들게 하실 것인지, 의원에게 낼

숙제가 무엇인지 말해달라.

=며칠 시간을 달라. 저는 박빙이라고 해서 표를 얻기 위해 어제

저녁까지 애를 썼다. 우리당 의원들게 말씀드린 대로 당직자 뿐

아니라 현역의원도 더 고달파 질테지만 이라고 말했는데도 표를

주신 것 보면 의욕은 잘 준비된 것으로 본다. 희망적 징조로 본다.

 

-정책위의장

=애매한 부분 있다. 유권해석 의뢰했는데 따져보고, 결론내겠다.

수석부대표, 공보 포함 부대표는 한분과도 약속한 바 없고 미리

정하지 않았다.

 

원내대표와 당의장과 협의하여 정책위의장과 하게 되어 있다.

유재건 당의장이냐라는 의견이 있어 더 따져봐야겠다.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 대표와는 잘 되겠는가

=단순히 사람과의 문제겠는가. 성의있게 대화하겠다.

 

귀빈식당에 20-30명 모여계신데 함께 가셔서 식사하자.

 

-계파 가깝다는 우려 불식할 방안

=계보 계파 보장 인정하기 어렵다. 용돈주고 줄세우고 무조건 따라

하게 했던 게보나 계파 없다. 선호, 관계 있다. 그것도 계파라고

한다면 어쩔수 없지만 우리당 두계파 있다고 하는데 두 계파 들어있는

사람 손 들어보라 할때 30명 넘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중도임을

자임하고 있는데 계파주의에 의한 당내 운영은 있을 수 없다.

그런 우려조차 없다.

 

-배기선 의원께

=개표 진행되는 동안 나란히 앉아 서로 협력해서 당 끌어가는데

도움주자고 했다. 훌륭한 분이고 이번 선거에서 덕장이라 불릴 만큼

장점 많다. 앞으로 우리 당, 국회 제대로 꾸려가는데 큰 도움을

주실 분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