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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교수, 줄기세포 기술 입증 기회 잃을 듯

최호원

입력 : 2006.01.24 10:02

복지부, 체세포 복제연구 승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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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복지부가 황우석 교수팀의 체세포 복제 연구 자격을 취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황 교수가 줄기세포 기술을 '입증'할 기회도 사실상 사라집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복지부가 어제(23일) 황우석 교수에게 '체세포 복제연구 승인을 취소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공문에서 "황 교수의 연구가 더 이상 승인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생명윤리법은 체세포 복제연구를 승인받기 위해서는 학술지에 관련 논문을 한 번 이상 제출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황 교수는 2004년 사이언스 논문을 바탕으로 연구 승인을 받았지만, 최근 사이언스 측이 2004년과 2005년 논문을 모두 직권 취소했기 때문에 더 이상 자격을 갖고 있지 않다는게 보건복지부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황 교수가 줄기차게 원했던, 줄기세포 기술을 입증할 기회도 사실상 사라질 전망입니다.

[황우석/서울대 교수(지난 12일) : 난자만 제대로 공급된다면 6개월 정도면 저희는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

하지만 황 교수가 밝힌 무균돼지와 늑대 등 동물복제 연구는 줄기세포와 무관하기 때문에 계속 할 수 있다고 보건 복지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