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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조폭 난동사건을 수사중인 부산경찰청에 대해 축소수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경찰청은 오늘(23일) 오전 공식브리핑을 통해 난동에 가담한 조직원 30여
명의 인적사항을 모두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설 연휴 전까지 모두 잡겠다고 의욕을 보였습니다.
이를 위해 산하 경찰서를 포함해 20개팀 120여
명으로 검거 전담반을 편성해 검거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부산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와 반칠성파 하부 추종자들
간의 우발적인 감정대립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박흥석/부산청 광역수사대장
경정 : 이건 정말 어린애들이 철없는 판단을 한거죠.]
그러나 칠성파 조직원을 급습하는 과정에서 20세기파를 포함해 유태파와 영도파
등 부산의 4개 조직이 연합했고 조직원 30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과연 조폭 두목급의 허가나 지시없이 하부조직원과 추종세력만으로 조직간 연합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지난 18일 이번 사건의 첫 원인을 제공한 부산 해운대 칠성파 조직원 살해사건도 동네 선후배
간의 단순 우발사건으로 축소보고 했습니다.
도마뱀 꼬리자르기식으로 하부조직원만 희생양으로 모는 축소수사가 아닌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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