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2명 이상, 조만간 검거 가능할 듯'
<8뉴스>
<앵커>
천안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10대 여성 연쇄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나타났습니다.
경찰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4일 숨진 채 발견된 26살 표모씨의 승용차가 천안의 한 할인점 CCTV 화면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표씨가 생활정보지에 실린 구인 광고를 보고 지난 12일 이 차를 타고 나가 할인점에서 범인들을 만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상인들을 상대로 목격자를 찾고 있습니다.
용의자의 얼굴을 직접 본 목격자도 나왔습니다.
용의자들이 사용한 이른바 대포폰을 배달한 사람입니다.
경찰은
수원의 택배회사 직원 정모씨가 지난 9일 이 대포폰을 용의자들에게 전달한 사실을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캐물어 구체적인 단서를 찾아내고 2명 이상의 유력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수사
경찰 : 많이 진전이 됐어요, 많이 진전이 됐고 (용의자가)2명 이상으로 보면 될거에요.]
경찰은 목격자가 나타나는 등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어 조만간 용의자의 신원을 확정해 검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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