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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채비 분주한 휴일

조제행

입력 : 2006.01.22 19:33|수정 : 2006.01.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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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준비에 바쁜 휴일이었습니다. 여의도에서는 새해 소망을 담은 연날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휴일 표정은,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연들이 푸른 하늘에 바람을 타고 날아 오릅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날리는 연에는 저마다 올 한해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여의도 연날리기 행사에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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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치기와 복조리 만들기도 설에 빠질 수 없는 풍속입니다.

[김보겸 : 재밌어요.]

액운을 막기 위한 복조리를 만드는 할아버지의 손길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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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을 잡고 설빔을 맞추러 나온 아이들.

한복에 조바위까지 걸치자, 입가엔 미소가 떠오릅니다.

[우은숙/서울 용두동 : 아이들도 원하고 할머니도 좋아하셔셔 새로 맞춰 입히려고 나왔어요.]

전국의 재래시장과 백화점엔 설 채비에 나선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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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축제 행사장엔 행락객 수천명이 몰렸습니다.

눈으로 만든 다채로운 조각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알몸 마라톤대회도 벌어졌습니다.

한겨울 찬바람 속에서도 윗옷을 벗은 참가자들은 십 킬로미터 코스를 힘차게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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