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준비에 바쁜 휴일이었습니다. 여의도에서는 새해 소망을
담은 연날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휴일 표정은,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연들이 푸른 하늘에 바람을 타고 날아 오릅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날리는 연에는 저마다 올 한해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여의도 연날리기 행사에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참가했습니다.
----
팽이치기와 복조리 만들기도 설에 빠질 수 없는 풍속입니다.
[김보겸 :
재밌어요.]
액운을 막기 위한 복조리를 만드는 할아버지의 손길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
엄마 손을 잡고 설빔을 맞추러 나온 아이들.
한복에 조바위까지 걸치자, 입가엔 미소가 떠오릅니다.
[우은숙/서울 용두동 :
아이들도 원하고 할머니도 좋아하셔셔 새로 맞춰 입히려고 나왔어요.]
전국의 재래시장과 백화점엔 설 채비에 나선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
눈꽃축제 행사장엔 행락객 수천명이 몰렸습니다.
눈으로 만든 다채로운 조각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알몸 마라톤대회도 벌어졌습니다.
한겨울 찬바람 속에서도 윗옷을 벗은 참가자들은 십 킬로미터 코스를 힘차게 달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