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교외에 거주하는 15세 한인 소녀가 가정 폭력에 의해 희생됐다.
이날 시카고 언론들은 시카고 교외인 글렌뷰 북부 근처의 아파트에서 새벽 12시 50분께 15세 한인 소녀가 칼에 찔려 숨졌다고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현재 숨진 한인 소녀는
'원 혜원(WonHye Weon)' 혹은 '원 우혜(WoHye Weon)' 양으로 신원이 보도되고 있는데 주변 이웃들은 새벽에 말다툼과 비명소리가 들려 응급 전화 911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웃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때 원양은 아직 살아있는 상태였으나 병원으로 옮긴 뒤 사망했다.
숨진 원양은 어머니와 계부, 이복 오빠등과 함께 살고 있었으며 1년여전 한국에서 미국 시카고로 이민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을 가정내 불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는 경찰은 원양의 계부 등 사건 발생 당시 집안에 있었던 원양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숨진 원양은 글렌브룩 사우스 고등학교 2학년이며 글렌바즈 글리 클럽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었는데 학교측은 이날중으로 기자 회견을 열고 원양에 대한 애도와 지원 방침 등을 밝힐 계획이다.
(시카고=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