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0일 서울대가 황우석 교수의 석좌교수직을 박탈한 것과 관련, 황 교수에게 지원해온 석좌기금의 중단 여부는 서울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2004년 9월 서울대와 '석좌기금 및 석좌교수 연구비용 출연 약정식'을
맺고 황 교수를 생명공학분야 석좌교수로 임용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황 교수에게
향후 5년간 매년 3억원씩 모두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키로 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황 교수에게 석좌기금을 지원키로 한 것은 서울대의 석좌교수
시스템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황 교수에 대한 석좌기금 지원 중단 문제도 서울대의 석좌교수 시스템에 따라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가 황 교수의 석좌교수직을 박탈한 만큼 석좌기금 지원도 당연히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며 "포스코는 황 교수 개인이 아니라 서울대에 석좌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약정한 만큼 향후 황 교수에게 지원키로 돼 있던 나머지 석좌기금을 다른 석좌교수를 임명해 지원할 지 등은 서울대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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