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도 없고 수학책도 전혀 본적이 없는 아마존의 수렵생활 원주민들이 기하학에 대한 기초 개념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기하 개념이 천부적으로 인간의 두뇌에 이미 내장돼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연구진들이 밝혔다.
파리 소재 콜레주 드 프랑스의 스타니슬라스 드한 연구팀은 아마존 지역의 문두루쿠족 어린이 14명과 어른 30명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미국 성인및 어린이들에대한 테스트 결과와 비교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두루쿠족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문제 풀이를 위해 기본적인 기하학 개념인 점과 선,평행,직각 등을 스스로 만들어 쓸 뿐 아니라 거리와 각도등의 개념도 적용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테스트를 받은 문두루크족이 거의 대부분이 고립된 촌락에서흩어져 살며 교육도 받지않고 자나 콤파스,지도도 사용하지 않으며 언어에 산수나 기하,공간 개념을 나타내는 말도 사실상 없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같은 테스트 결과는 교육은 물론,그래픽 기호나 지도를 경험하지 않고 언어에 기하학적 용어가 발달해있지 않아도 기하학적 직관이 존재한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드한 연구팀은 고대에서부터 발달된 기하학이 인간의 천부적인 기하학 개념에서 출현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는 전문지 사이언스 이번주 판에 발표됐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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