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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세계에서 수집된 살아있는 곤충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송현주/주부, 평촌
: 남자아이다 보니 곤충 쪽이나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다. 또 직접 만져 볼 수 있으니까 그런 기회를 가지려고 왔어요.]
[이영미/주부, 분당 : (아이들이) 알고 있는 나비들이랑 색깔도 다르고,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갖게끔 배치를 잘해 놓은 것 같아요.]
도심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던 곤충들을 직접 만질 수 있기 때문인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합니다.
[임다인/학생
: 엄마랑 여기 왔는데요, 곤충을 너무 좋아해요.]
이곳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은 '물방개 수영놀이'.
여덟 개의 레인으로 된 작은 수영장의 가로막이를 빼면, 물방개들의 수영이 시작됩니다.
어린이들은 물방개 선수의 번호를 각자 정한 후 응원전에 들어갑니다.
살아있는 나비를 직접 만지고 볼 수 있는 나비
체험관은, 아이들이 가장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곳인데요.
색색의 화려한 나비들과 쉽게 볼 수 없는 진기한 나비들의 표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나비의 아름다운 날개 짓에 보는 아이들의 입에서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옛날 동네에서 흔히 보았던 물방개와 게아제비.
이제는 사라져 가는 수중 곤충을 볼 수 있는 곳도 있는데요.
아이들은 헤엄치는 곤충들을 잠시 손에 놓아볼 수도 있습니다.
또 전시장 곳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보았던 곤충들을 점토를 이용해 만드는 공간.
바닥에 엉덩이를 붙인 채 고사리 손으로 직접 재료를 다듬고 만집니다.
여러 가지 곤충을 보고 만지는 체험을 통해 이들은 곤충도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할 생명체라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윤일한 실장/곤충체험전 기획자
: 아이들이 직접 곤충을 만지다 보니까 호응도도 좋고 대단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추억의 깡통로봇에서 핸드폰으로 만든 로봇.
한국 최초의 인간형 로봇 '휴보'부터 로봇을 닮은 백남준의 미디어아트에 이르기까지.
인사동의 한 갤러리에서는 첨단 과학기술과 예술이 만난 이색 로봇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미경/서울시
신길동
: 기대 이상으로 너무 흥미로운 것들이 많고요. 어른들한테도 흥미진진한 것 같은데요.]
[정희연/서울시 신길동 : 직접 재활용해서 만든 로봇도 있고 폐품으로 만든 (이용한) 로봇도 있어서 아이들도 손쉽게 집에서 만들어 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전시장에는 흔히 연상할수 있는 인간형 로봇 외에도 인공지능 요리 로봇과 쌍방향 미디어 예술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관람객의 참여에 따라 반응하는 참여형
작품들이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음성을 인식해 말을 하면 아름다운 벽지로 변하는 '터치 스크린 로봇'은 대표적인 참여형 작품입니다.
선생님과 함께하는 '로봇 조작해 보기'도 아이들의 관심대상.
로봇을 직접 만지고 그려보면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박재민/교사 :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또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해보자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마련해 봤습니다.]
아시아의 입체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그림도 그려볼 수 있는 체험전입니다.
보기에도 생소한 작품들이지만 선생님의 쉬운 설명이 곁들여지자 아이들이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김민주/학생
: 선생님이 설명해 주시니까 다 이해할 수 있어요.]
[설미경/용인 : 아이들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그림들을 설명을 너무 잘해 주시니까 더 섬세하고 깊이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박물관에서 나눠 준 교재와 학부모용 지침서를 잘 활용하면 방학숙제에도 도움이 됩니다.
박물관의 놀이 학습장은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곳인데요.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만들어 낸 멋진 작품들.
박물관은 이제 박제된 공간이 아니라 체험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김주연/체험전 교사 : 미술관에 와서 아이들이 직접 보고 또 이런 실기활동을 직접 함으로써 좋은 추억거리가 되고요. 아이들도 많이 즐거워 합니다.]
부모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이색 체험전.
이번 주말, 온가족이 함께 가까운 박물관 나들이를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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