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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 샤프트 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인 다코다의 제품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샤프트는 둥근 원통형이어야 한다는 기존개념을 깨뜨린 삼각 샤프트.
샤프트 전체 길이의 40%
정도에 탄소섬유를 덧 대 외형이 삼각을 이루고 있는 샤프트가 골프용품 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골퍼들의 영원한 숙제인 거리와 방향성에 해답을 던져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병천 사장/다코다 골프 :
삼각 샤프트가 방향성이 좋은 이유는 (기존의 샤프트는) 스윙할 때 원통이 둥그렇게 휘어져 내려 온다.
그런데 삼각 샤프트는 내려올 때 똑바로 내려와서 쳐주니까 뒤틀림이 적다.]
또 덧 댄 탄소 섬유가 탄성을 강화시켜 비거리를 향상시켜 준다는 것이 다코다 측의 설명입니다.
[정병천 사장/다코다 골프 :
거리가 좋아진 이유는 삼각 샤프트 가장 자리에 탄성 바가 심어져 있기 때문이다. 샤프트의 탄성 바에 의해서 (비거리는) 향상된다.]
이 제품을 사용해 본 사람들은 삼각 샤프트의 이러한 성능이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필드에서도 적용된다는 점을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김도영/주니어 골프 선수 :
(삼각 샤프트를 사용하면) 거리가 많이 나가고 방향도 괜찮다. 보통 200야드 정도 거리가 나오는데 (삼각 샤프트 사용 시) 230 야드 정도 나간다.]
이 제품은 지난 해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골프용품 박람회에 첫 출품해 미국업체의 뜨거운 러브 콜을 받았습니다.
[정병천/다코다 골프 :
개발비, 특허 비용, 미국 내 판매에 대한 광고 등에 대해 협조를 많이 해주고 있다.]
미국 측 파트너는 지난 해 하반기 이후 매월 1만개 씩을 수입해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판매
가격은 가장 비싸다는 미쓰비시 샤프트의 소비자 가격이 300 달러인데 비해 다코다 샤프트는 350달러!
그럼에도 물건이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호주와 유럽에서도 삼각 골프채를 수입하겠다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호중/호주 바이어 :
다코다 제품이 많이 알려져 있고, 제품도 훌륭하다고 해서 도매상을 통해 호주에 수출을 하고 싶어서 계약 차 왔다.]
국내에서도 소문을 듣고 일부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오기도 하지만 물량이 부족해 국내 공급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병천/다코다 코리아 :
지금 한 달에 6~7천개 정도 샤프트 물량을 만들고 있는데 생산 물량이 너무 적어서 수출도 지금은 다 못하고 있다.]
지난 87년 이후 낚싯대를 생산했던 정 사장이 골프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7년 전인 98년.
낚싯대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 수익성이 악화되자 또 다른 블루오션을 개척한다며 골프채 생산에 뛰어든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참패.
낚싯대에서 번 돈을 모두 까먹고 포기의 문턱에서 선택한 것이 낚싯대와 같은 탄소섬유를 사용하는 샤프트!
탄소섬유에 관한 한 누구보다 자신 있었던 정 사장은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샤프트의 변신을 구상했고 그 결과가 바로 삼각 샤프트였던 것입니다.
[정병천/다코다 코리아 :
그 동안 골프 역사가 상당히 흘렀지만, (샤프트는) 원통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그런데 삼각형은 가장 안정적인 순간 힘을 주기 때문에...]
삼각 샤프트는 이미 미국 골프협회의 인증을 받아 어니엘스와 아놀드 파머 등이 자신에 맞는 삼각 샤프트 채를 장만해 갔습니다.
다코다의 미국 측 파트너인 스툴츠의 얘기로는 이들의 반응이 좋아 빠르면 올 봄 PGA 대회에서 삼각 샤프트를 휘두르는 유명 골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샤프트는 왜 꼭 둥근 것이어야 하느냐는 발상의 전환으로 세계시장에서 성공을 일궈가는 다코다!
이각, 사각, 오각 샤프트까지 개발해 놓고 계속된 성공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병천/다코다 코리아 :
다코다는 '다 코리아 제품이다'라는 뜻. 세계 샤프트 시장을 다코다 제품이 석권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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