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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필사의 다이어트' 후 탈옥 성공

김흥수

입력 : 2006.01.19 19:37|수정 : 2006.01.19 19:37

70kg를 몇주만에 56kg으로 줄여…레이저 감시장치도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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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호주의 한 교도소에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탈옥사건이 났습니다. 죄수가 필사의 다이어트로 몸집을 줄인 뒤 탈출했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죄수가 빠져나간 곳은 쇠창살과 벽돌벽 사이, 벽을 조금씩 갉아내 공간을 넓혔습니다.

[교도소 관계자 : 몸집이 매우 작았습니다. 바닥을 보면 벽을 갉아낸 흔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공간은 20cm 남짓.

죄수는 70kg이었던 몸무게를 단 몇주만에 56kg까지 줄이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교도소의 레이저 감시장치까지 고장나 탈옥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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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최고의 비만 남성인 마누엘씨.

몸무게가 무려 550kg으로 웬만한 황소 한 마리와 맞먹습니다.

몸무게가 360kg을 넘고 부터는 걸을 수도 일어설 수도 없게 됐습니다.

혼자힘으로는 도저히 다이어트가 불가능하다며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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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린 손가락을 한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 음식에 집어넣은 뒤 음식점을 협박해 거액을 받아내려던 부부에게 중형이 내려졌습니다.

남편 제이미씨는 자신이 다니는 공장동료가 작업중 손가락이 잘리자 이를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제이미씨에게는 징역 12년이 음식에 손가락을 넣은 부인에게는 징역 9년이 선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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