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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 또 확인

(제주방송) 이정훈

입력 : 2006.01.19 16:54

산림당국 비상…예산 증액·방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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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가 또다시 발견되면서 산림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발견된 장소가 시·군경계지역으로 재선충 피해가 제주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시 토평동 해송 4그루가 솔잎이 갈색으로 변한 채 말라죽었습니다.

정밀 검사결과, 모두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근 지역에서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가 발견된 지 두달만입니다.

이로써 제주지역의 재선충감염목은 67그루로 늘어났습니다.

지난 2004년 첫 발견 이후 그동안 26차례 모두 제주시지역에서만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확인된 지역은 북제주군과 제주시의 경계지역으로 재선충 피해가 제주도 전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러면서 산림당국도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두달동안의 방제활동이 피해정도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나무의 생장활동이 왕성한 3월부턴 예방약품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신창훈 박사/제주도 환경산림계 : 재선충 예방 약재를 써서 나무주사를 합니다. 그게 3월 이후부터는 소나무 생장이 계속되기 때문에 지금 시기인 1,2월에 나무주사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재선충확산을 막기 위해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김성헌/제주시 병해충담당: 전년도보다 약 5배가 증가된 11억여원이 투입되는데 소나무 재선충병예방 나무주사, 항공방제 등 전년도에 비해 체계적으로 방제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재선충병 피해가 확산조짐을 보이면서 보다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활동이 요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