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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장애아 72%, 척추 건강 심각"

안영인

입력 : 2006.01.19 13:24

"15%는 수술 서둘러야"


장애아 시설에 있는 아이들의 척추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려대 구로병원 척추측만증연구소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82개 장애시설 아동 1천371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여부를 조사한 결과, 72%인 988명이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는 허리가 40도 이상 휘어 시급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15%인 203명, 100도 이상 휘어 수술조차 어려운 아이도 31명에 달했습니다.

척추측만증은 허리가 C자 모양 또는 S자 모양으로 휘어지는 질환으로 뇌성마비 어린이의 90% 이상에서 발생하는데 오래 방치할 경우 심장과 폐를 압박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척추가 10도 이상 휘었을 때를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