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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스톱 '서비스'…기다림도 즐겁다

이병태

입력 : 2006.01.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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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인구의 증가로 식당에서 30분 이상 기다리는 것은 이제 예삿일이 되었습니다.

식사하기까지 장시간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밀려드는 허기와 지루함은 고문일 수 밖에 없는데요.

각 외식 업체에서는 이렇게 장시간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의 발길 붙잡기에 나섰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는 바로 기다리는 동안의 허기를 달래주는 맛보기 음식입니다.

실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음식들로 이뤄진 맛보기 음식은 다양한 요리들이 제공되고 있어 고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조준호/직장인 : 새로운 메뉴들도 맛 볼 수 있고, 시장한데 배도 어느 정도 채울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맛보기 음식으로 간단히 허기를 채웠다면, 인터넷으로 식사 후 스케줄을 미리 정하는 것 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진성민/대학생 : 좀 있다가 밥 다 먹고 영화를 보려고 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에 영화 예매 좀 하려고요.]

인터넷은 기다리는 동안의 지루함을 달래 줄 뿐만 아니라, 간단한 일처리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속파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매달 다른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곳도 등장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매장에서 실시하는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들은 친목을 다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도 받을 수 있어 즐겁다고 합니다.

[김예슬/대학생 : 보통 때는 지루하고 그랬는데 게임을 하니 즐겁고, 쿠폰까지 얻어서 일석이조로 좋아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어린이 손님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고객입니다.

이 매장에서는 지루함을 못 참는 어린이 손님을 위해 매장 한 쪽에 아이들을 위한 오락실을 따로 마련,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습니다.

[이준영 : 오락실이 있으니까 지루하지 않게 놀 수 있어서 좋아요.]

엄마들은 아이 걱정을 덜고, 맘 편히 기다릴 수 있어 이런 시설들이 반갑기만 합니다.

[김경숙/경기도 일산 :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이 짜증을 많이 내는데 이런 공간이 마련돼 있어 즐겁게 기다릴 수 있고, 이후 식사도 즐겁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시간을 알뜰하게 사용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바로, 일명 '삐삐'라고 불리는 호출 서비스인데요.

[이재필/매장 관계자 : 과거 삐삐 같은 기계를 제공해서 공석이 생길 때 호출을 해 자리를 안내받게 하는 것이다.]

고객들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매장 주변에서 간단한 일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기다리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핸드폰 문자로 입장 가능한 시간을 알려줌으로써, 매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한 곳도 생겨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문별희/매장 담당자 : 대기 시간이 한 시간이나 이렇게 길어질 경우에도 (밖에 나갔다가) 다시 오셔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업체에서는 이런 다양한 이벤트와 고객에 대한 배려가 매출로 연결되기 때문에, 웨이팅 서비스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서정일/매장 매니저 : (기다리는 시간이) 고객들에게 상당히 서비스가 제외된 시간인데 그 시간마저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조금 더 고객의 활성화나 고객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서 이렇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기다리는 시간까지 서비스를 연장하고 있는 외식업체들!

고객을 좀 더 즐겁고, 편안하게 하려는 업체들의 이런 노력들은 앞으로도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