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장관, 유엔본부서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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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국 정부가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를 내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반기문 외교장관은 오늘(19일)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 사무총장 출마설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반기문
장관 : 한국정부가 코피 아난 사무총장의 뒤를 이을 후보를 내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
중입니다.]
반 장관은 차기 유엔 사무총장이 아시아 차례라는 공감대가 유엔 회원국 사이에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본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출마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이 잇따르자 현 시점에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정부) 발표가 없는 만큼 지금 이 순간에는 논평할 것이 없습니다.]
이에 앞서 반 장관은 코피 아난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이 6자
회담과 남북협력을 진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한국 정부의 평가를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또 아난 사무총장의 지난 연말 한국
방문이 연기된 것에 아쉬움을 표시했고 아난 총장은 가급적 빨리 방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일정을 마친 반 장관 일행은 워싱턴으로 이동해 라이스 미 국무장관 등과 첫 한미 장관급 전략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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