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또 국민연금법 등의 강행처리 시나리오를 우려하면서 노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탈당과 초당적인 국정운영을 재차 주문했다.
이낙연(李洛淵) 원내대표는 구두논평을 통해 "노 대통령이 미래 준비를 강조했는데 그러려면 국민의 역량을 결집해야 하고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지양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를 위한 의지나 방안이 보이지 않아 공허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또 "사학법에 이어 국민연금법의 강행처리를 머리에 상정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절박하면 할수록 국민 의견을 모으고 야당의 동의를 얻으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투명하고 공정한 당내 경선을 강조했는데 또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신년 연설에 썩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라고 의구심을 표시했다.
김재두(金在杜) 부대변인은 "책임있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노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국가 경제를 챙기고 국가 미래를 준비하는 모범을 국민 앞에 보여야 한다"며 "집권 4년차인 노 대통령이 올해마저 사사건건 정치에 개입한다면 연설에서 주장한 내용들은 공허한 메아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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