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뜸했던 눈소식이 다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혹독한 12월 추위와 소한추위가 지난 뒤 근 열흘만에 듣는 눈소식입니다. 눈소식의 근원지는 동해안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유독 동해안쪽에는 기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유독 동해안쪽에는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생기는 현상이죠. 오후부터 눈이 시작된 곳은 강원도 영동 북부 동해안입니다.
"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등에 대설주의보 "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예상적설량은 최고 10cm가량으로 새벽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얼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밤이 깊을수록 기온이 내려가면서 눈이 오는 지역도 넓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새벽에는 강원도 동해안 전체와 경상북도 북부 동해안, 울릉도와 독도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로서는 지난 호남지방의 폭설처럼 큰 피해가 날 정도는 아니지만 만반의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 바다를 지나는 찬 공기 때문 "
동해안의 눈도 지난 12월 호남지방의 폭설과 마찬가지로 바다를 지나는 찬 공기가 눈구름을 만들기 때문에 생깁니다.
12월 혹한때는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몰려왔는데 지금은 북동쪽에서 찬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죠. 이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눈구름이 발달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동해안의 눈은 태백산맥의 영향도 많이 받는데요. 눈구름이 높은 산을 넘지 못하고 산기슭에 충돌하면서 눈을 쏟기 때문입니다.
" 목요일 오후 남부지방에 비 올 듯 "
구름이 동해안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남쪽에도 구름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이 구름은 조금씩 발달하고 있어 목요일인 내일(19일)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이 높아 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제주와 호남서해안에 먼저 비가 시작돼 밤에는 대부분의 남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 금요일 전국에 눈/비 "
목요일 밤부터 시작될 비는 그 다음날인 금요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비가 오는 지역도 중부지방까지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은 주로 비가 내리겠지만 중부지방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는데요. 하지만 기온이 영상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눈이 내리더라도 바로 녹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나 눈이 그친 뒤 토요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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