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6천만원 상당 훔쳐
동영상
핸드폰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업체는 하마터면 수출에 차질을 빚어 1백억
원대의 피해를 입을 뻔 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7일) 새벽 1시 10분 쯤, 모 반도체 회사 창고에 한 남자가 몰래 들어갑니다.
손수레를 끌고 오더니 복도에 놓여 있던 상자들을 하나씩 싣습니다.
상자 5개를 순식간에 챙긴 뒤 달아납니다.
27살 김모
씨는 경기도 이천시 모 반도체 조립회사 창고에서 3억 6천만 원 상당의 휴대폰 반도체 칩 3만개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가 훔친 반도체 칩은 핸드폰에 그래픽이 구현되게 하는 중요 부품입니다.
김
씨는 이 반도체 칩을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팔아 넘기려고 했습니다.
피해업체는 도난 당한 반도체 칩을 오늘까지 싱가폴로 보내지 못할 경우, 다른 상품의 수출까지 막혀 1백억
원 가량의 피해를 볼 뻔했습니다.
[담당 경찰 : 메모리 칩이지 않습니까? 피해회사가 다른 데 물품을 납품하는데 몇 개만 빠져가지고…전체가 한꺼
번에 가지. 따로 못 가지 않습니까.]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다른 공범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