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김정일 위원장, 비밀 방중 마치고 평양행

김민표

입력 : 2006.01.18 14:13

김계관-힐, 오늘 베이징서 회동


<앵커>

김정일 북한 국방 위원장이 베일에 싸인 7박 8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평양에는 오후 늦게 도착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 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특별 열차가 오늘(18일) 오전 중국 단둥을 지나 신의주로 진입했습니다.

이 열차는 오후 늦게 평양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귀국길에 오르기 앞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식 개혁 개방에 관심을 보이며 경제 지원을 요청했고, 후진타오 주석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미국의 대북 금융 제재 해결책과 6자 회담 재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입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6자 회담의 걸림돌이 된 마카오 은행 위조지폐 유통 문제에 대해 중국의 조사 결과를 설명하며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김계관 6자 회담 북한 대표와 힐 미국 대표가 오늘 베이징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져 6자 회담 재개의 돌파구가 마련될 전망입니다.

중국은 김 위원장이 평양에 도착한 뒤 그동안의 비밀 행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