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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 방중 마치고 평양으로 복귀

남정민

입력 : 2006.01.18 10:24

정상회담서 경제 개혁 문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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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어제(17일) 베이징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 회담을 가진 뒤,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경제 개혁 문제가 주로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 정상회담은 지난 해 10월 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중국 남부도시를 집중 시찰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중국식 개혁 개방을 전수해 달라고 요청했고, 후진타오 주석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미국의 대북 금융 제재 해결책과 6자 회담 재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입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6자 회담의 걸림돌이 된 마카오 은행 위조지폐 유통 문제에 대해 조사 결과를 설명하며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8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친 김정일 위원장은 어젯밤 특별 열차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 위원장 일행을 태운 열차는 오전 10시쯤 중국 단둥역을 통과해 곧 평양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은 김 위원장이 탄 열차가 북한 땅에 들어간 이후에 그동안의 비밀 행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