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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말 맞추기·언론플레이' 엄중 경고

우상욱

입력 : 2006.01.18 07:08

매일 10여명씩 불러 기초조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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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미즈메디 병원측에 '말 맞추기'를 하지 말라며 엄중 경고했습니다. 황 교수 팀에는 언론플레이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줄기세포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어제 서울대 연구원 5명과 미즈메디 연구원 8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그제(16일) 소환자 7명의 거의 2배 가까운 13명에 이릅니다.

검찰 수사팀은 이들을 상대로 당시 연구 진행 과정과 각 연구원의 역할 등을 캐물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내내 매일 실무급 연구원 10여명씩을 불러 이런 기초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주말쯤부터 책임자급 연구원들을 상대로 줄기세포 조작 의혹의 실체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황우석 교수팀과 미즈메디 병원 양측에 강한 어조로 경고하며 수사 분위기 단속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미즈메디 측이 소속 연구원의 검찰 출석 상황을 파악하는 등 수사에 대비한 흔적이 보인다"며 "앞으로 증거인멸 시도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엄중히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황우석 교수 측에도 언론에 검증되지 않은 자료를 넘기며 이른바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에 대해 재발방지를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진실 은폐 시도가 계속되면 적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못박아 수사 초기라도 법적 처벌에 나설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